사랑하는 대한민국.
나는 대한민국의 딸이야.
나는 대한민국의 핏줄이야.
조국을 지키고 싶어.
나는 우리나라를 사랑해.
어떻게 여기까지 온 나라인데,
어떻게 건설해 온 나라인데,
4차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싶어.
지식을 생산하고 싶어.
베껴오기 싫어.
장르를 만들고 싶어.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싫어.
지금도 매 순간 죽고, 태어나고, 병들고
태어난 생명을 지키고 싶어.
되돌아갈 죽음도 찬양하고 싶어.
웃음꽃이 피어났으면 바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뭔지 잘 모르겠어.
근데 이해는 돼. 아직 공감은 안되지만.
자연을 더 많이 사랑하고 싶어.
군인들을 미워하고 싶지 않아.
나 자신을 먼저 사랑했으면
남을 더 사랑했겠지,
나에 대한 궁금증은 죽을 때까지 놓기 싫어.
나는 언제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서
나보다 남을 위해 좀 더 내어줄 수 있고
괜스레 좋은 자리에서 밥 한 끼 쏘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많이 보고 싶어.
비와 흐린 날 보단 쨍쨍한 햇볕을 더 쬐고 싶고
할머니가 돼서도 지금처럼의 똥배짱이 있었으면 좋겠어.
굶지 않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어.
소식하는 습관과 땀을 많이 흘렸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