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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승돈 Nov 18. 2023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

by John Donne


No man is an island,

Entire of itself.

Each is a piece of the continent,

A part of the main.

If a clod be washed away by the sea,

Europe is the less.

As well as if a promontory were.

As well as if a manor of thine own

Or of thine friend's were.

Each man's death diminishes me,

For I am involved in mankind.

Therefore, send not to know

For whom the bell tolls,

It tolls for thee.


누가 죽었기에 종을 치는가?

- 존 던


외딴섬처럼 그야말로 홀로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모든 사람은 대륙의 한 조각이고 무언가 더 큰 것의 일부다.

바닷가 땅덩이가 씻겨 나가면 그만큼 유럽은 줄어든다.

뾰족하게 튀어나온 땅 한 덩이가 사라져도 그렇고, 당신의 땅 또는 당신 친구의 땅이 휩쓸려가도 그렇다.

인류에 속해 있는 나. 한 사람 한 사람의 죽음은 결국 내가 줄어드는 일이다.

그러므로 누가 죽어 종을 치는지 알아보려고 애써 사람을 보내지 마라.

조종은 네가 죽어 울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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