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gle의 인재상은 '우리 모두는 성장하고 싶어하는 어른이다' 이다. 그 만큼 '어른'에 의미를 두고 있다.
어른은 아래와 같은 사람을 의미한다.
1. 스스로 노력하여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다.
2.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도움은 스스로 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시니어가 하나하나 챙겨야 하는 사람은 아니다.
3.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입사 첫 날의 마음가짐을 스스로 노력하여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매일 매일 동기부여 시켜줘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4. 때로는 시니어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주니어라고 해서 시니어보다 일을 못하거나 성과를 못내리라는 법은 없다.
5. 경거망동하지 않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을 고의적으로도 무의식적으로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6. 본인이 본인을 잘아는 사람이다. 나와 조직 모두에게 가장 좋은 옵션을 스스로 잘 찾아가는 사람이다.
그래서, Ringle 팀에게는 항시 존대말을 쓰게 되는 듯하고 (팀을 어른이라 생각하면 편한말이 나오지 않는다), 책임질 수 있는 의지가 있는 팀원에게는 연차에 관계 없이 중요한 일도 맡기게 되는 듯하다. 그리고, 지시(또는 push) 관계 보다는 대화 관계가 가능한 사람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듯하고, what/how 보다는 why를 논할 수 있는 관계를 선호하기도 한다.
팀을 어른이 아닌 존재로 보게 되는 순간, 프로세스가 생기고, 규제/규율이 강화되며, 불필요한 교육이 늘어나고, 미팅이 더 많아지게 된다. 그 누구도 원하지 않은 환경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래서, 어른으로 대할 수 있는 팀원으로만 구성된 조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서로가 서로를 어른으로 대할 수 있는 팀으로만 구성된 조직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쪼록, 모두가 어른이 될 수 있는 조직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