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치유 기록 샘플 NO.11
아난다 캠퍼스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이하 아기시) 12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2주 차 때 나는 지난 시간 수집한 데이터를 통하여, '스스로의 기쁨으로 열어가는 일'을 위한 일 년 단위별, 총 10년 치 타임 테이블을 작성하였다.
나의 포괄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첫 번째, 깊은 나와 세상이 연결된다. 두 번째, 자유롭고 편안한 몸으로 회복한다. 세 번째, 내면의 세계를 공간에서 구현한 영감과 치유의 공간에 거한다. 네 번째 자애롭고 따뜻한 어머니가 된다. 다섯 번째, 아내로서 남편과 몸과 마음의 합일을 경험한다. 다섯 번째, 일이 명상된다.
각 목표에 속할 나의 구체적인 목적지는 다음과 같았다. 나는 몸과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개인과 가족, 공동체에게 회복을 안내하는 일을 통해 세상과 연결된다. 나는 생체리듬을 회복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몸을 입는다. 미와 영적 치유를 경험하는 공간을 만든다. 아이들에게 끝없는 사랑이 원천, 신실한 사랑, 따뜻하고 풍성한 먹을 것이 된다. 섹시하고 감동적인 천국 같은 아내가 된다. 지금-여기의 감각 훈련장에서 순간순간 산다.
나는 이 목표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직무를 분석했고, 핵심성과지표를 설정했고, 매일의 기쁨 채집 리스트( 열매 맺는 기쁨) 작성했다. 나는 대게 '이상'에 가까운 사람이었으므로, 꿈의 항목을 채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나의 워크 리스트는 무용지물이었다. 나는 이 구체적인 리스트들을 통해, 내 삶과 이상의 괴리를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
나는 현실과 이상의 거리만큼 두려워졌다. 지금 나의 삶의 방식으로는 결코 그곳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했다. 그렇다고 내 삶을 완전히 바꿀 수도, 그것이 어렵고 힘들다고 원래 내가 살던 대로 살 수도 없었다. 나는 옛날에 내가 그랬듯, 손에 든 모든 것을 던진 채 앞만 보면서 달려 나가고 싶었다. 나를 허물고 성공과 성취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나는 이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나라는 것을 알았다. 내 안의 온 우주가 있음을 감각했다. 나를 기쁘게 하면서 세상도 기쁘게 하는 그 귀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나를 소외시키거나 내 꿈을 포기하는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기로 했다. 작은 걸음이라고 실망하지 않고, 매일 작은 정성을 모아 나에게 쏟기로 했다. 24시간 중 하루 두 시간은 나를 위해 비축하고, 나머지 시간 직장인으로, 아내로, 어머니로 기쁘게 살기로 했다. 내가 세상과 연결된 순간이 사실은 내게 허락된 생의 열매이며, 내 감각의 현장임을 잊지 않기로 했다.
여기에 있으나, 저기에 있으나, 살아 있는 감각으로 지금-여기를 산다면, 내가 있는 모든 곳이 천직 수련장일 것이었다. 나는 육신을 입으며 살고, 내 언어나 내 몸이나 내 눈빛이 닿는 이들 모두 이 땅의 것일 테니, 나는 도망가지 말고 여기에 있어야 할 것이었다. 땅의 것은 살아있고, 진실되다. 그래도 만약 그때가 된다면, 태초부터 운영된 내 운명이 허락하신다면, 나는 기꺼이 내 세상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약속된 시간, 아주 오래도록, 땅을 딛고 훌쩍 뛰어올라 하늘을 날며, 하늘에 속하여, 이 모든 것을 관망할 것이다. 나는 여태껏 그래왔듯, 이 믿음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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