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어떤 일도 감당해내야 한다.
오늘 나의 글을 다짐이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했다.
할 말은 하고 살아야지 참는다고 답이 나오진 않는다.
나의 일이라면 그냥 내가 조금 피해 보고 참을 수가 있다.
그러나 아이의 일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눈물이 나고 어려운 걸 겪어내고 있는 아이를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
아이가 잘한다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할 수가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아이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많을 것이다.
전교회장이 되어도 공정하게 당선이 되는 것이 당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꼼수를 부려서 되려는 마음은 되어도 그 아이가 힘들어할 것이다.
지금 배우고 있는 모든 과정을 아이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엄마가 되니 자신일보다 아이의 일에 더 예민해지고 감정이입이 된다.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자.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도 그냥 묻힐 수도 있겠지만 할 말은 하고 후회를 하더라도 하자.
아이에게 엄마가 자신을 위한다는 것을 알면 아이는 그 어떤 순간에도 용기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우리 딸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
많은 사람들이 널 응원하고 있어.
넌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
언제나 엄마는 너의 곁에 있을 거고
널 믿고 응원할 거야.
넌 너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고
상처받는 일도 과정으로 여기고
성장하는 미래를 그려가렴…
엄마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까 행동 하나하나도 조심하려고 예를 쓴다. 어디서든 아이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떠한 잘못도 저지르고 살 수가 없다. 그래서 휴지조각 하나도 버리지 않는다. 떨어져 있는 휴지를 줍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나를 위한 것도 있지만 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사람들이,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이라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지금도 매일 좋은 일을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