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시콜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미하 Jan 24. 2022

사랑아니사랑

다 아는 선생님도 이건 모르시네요 시인은 다 그런가요

사랑아,

너는 사랑을 아니


아니 압니다


한참을

말이 없으셨다


선생님,

선생님은 대체 어떤

사랑을 하신 겁니까


모든 글자는

한 곳만을

향하더군요


내 온 지구가

활자로 춤을,

추더군요


선생님,

사랑은 세상을 바꿉니까


사랑아,

아니 사랑하라

그럼에도

꾹꾹 눌러

사랑하라

매거진의 이전글 우주비행사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