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다시 흘려보내기.

그렇게 싫어하고 원망하는 모습을 나에게서 발견할 때. 역설적이게도 내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삶의 한 부분을 차지 했을 만큼 그(들)은 내게 중요했음을 새삼 깨닫는다.

그 사실을 애써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시 흘려보낼 추진을 궁리한다. 그래야 고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