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만 한다.
삶을 버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원천은 결국, 타성에 젖은 고리타분한 루틴을 탈피할 '재발견'에 있지 않을까.
정해진 세계와 주어진 관점을 보다 확장하려는 몸부림이 결국 인생이라는 끝 모를 마라톤에서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리라는, 실날같은 희망을 잃지 않기로 했다.
물결과 숨결 사이 어딘가에서, 흔들림까지 사랑하려는 삶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