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냥 글이 써졌어
아무리 노력해도 남지 않는 경험을 한 하루가 있다.
내 안에 품고 있던 모래알들.아무리 놓치고 싶지 않아 꽉 잡아봐도틈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을 경험했던 적이 있다.
허망하고 허망하네...
오히려 내 욕심이었을까.피어오른 씨앗에 화려한 장미의 아름다움을 기대했나.
겨울철 수확한 수박에게 여름의 달콤한 과즙을 기대했나.
애초에 내가 했던 기대는, 노력은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는 행위였을까.
왼손으로 가위질을 못하고, 오른손으로 젓가락질을 못하는 저는 스스로 반 손잡이라고 소개합니다. 부족하지만, 진실되게 남기고 싶습니다 :) 모든 계절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