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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지심 Jun 17. 2016

날 위한 다이어트

명명의 이유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시작된 다이어트 인생.

유행한다는 다이어트는 거의 대부분 해본 것 같습니다. 다행인 것은 그래도 나름 자존감이 높은 편이라 다이어트 실패에도 스스로를 자학하는 일은 별로 하지 않았죠. 


나이가 들면서 다이어트 시도도 점점 시들해지다가 정말 황당한 (스스로에게는 중요한) 이유로 시작된 다이어트에서 절반의 성공을 했는데요. (아직 목표 달성까지는 남은 체중이 있어 절반의 성공으로...)


한 가지 일을 시작하면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는 성격상 알게 된 지식을 경험과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에는 정보나 경험보다 더 중요하게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이 결과적으로 자신을 위한 것이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시작을 하는 이유는 저처럼 각각이겠지만 이 다이어트를 해나가는 시간들이 결과적으로 자신을 위한 시간들이었으면 합니다. 세상이 정해놓은 시각에 맞춘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면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바탕을 만드는 과정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현재의 절반의 성공을 하게 되면서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이전에 느낀 상시적인 피로감이 줄었고 항상 느끼는 체기도 없어지고 하면서 일상의 컨디션이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건강해지다 보니 일상에서 느껴지는 행복감이 이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습니다. 또한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어 간다는 자부심으로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하는 마음도 높아졌고요.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이 날 위한 과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만족하는 수준이라면 모델처럼 깡마른 몸매이거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아니어도 충분히 이 과정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생 해야 하는 일이니 케이크를 먹고 싶은데 그 마음을 참고 샐러드를 먹는다고 아니라 케이크도 좋지만 나를 위해 샐러드를 먹자.. 그리고 정말 먹고 싶을 땐 케이크도 먹자... 뭐 이런 마음으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다이어트를 위해 일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정말 좋아하게 되는 과정이 되면 어떨까 해요.


날 위한 다이어트


단순히 사회가 정한 시각 때문이 아니라 나 스스로 행복하게 살기 위한 습관과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다어이트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날 위한 다이어트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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