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겨울나무
by
끄적
Jan 21. 2024
아래로
잎이 떠난 자리에 앙상한 나뭇가지
하얀 서리로 뒤덮여도
차갑다는
말 한마디 못한 채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겨울나무
오늘도 같은 자리에 서있다
외로움에 쓸쓸함을 더하고
고독함에 허전함을 더한다
차가운 바람만이 스치듯 인사하고
차가운 비가 와도 피할 길 없다
유일하게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하얀 눈이 내려오면
세상 아름다운 눈꽃을 피우고
바라보는 이에게 미소를 피우고
포근함에 따뜻함을 더한다
한겨울 얼어붙은 대지 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겨울나무
네 모습이 찬란하고 우아하다.
눈꽃 - 거미
keyword
겨울나무
겨울
눈꽃
93
댓글
4
댓글
4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끄적
직업
출간작가
GPL 투자 파이프라인을 만들다
저자
인생 제작자 '심피디' 입니다. 경제적 자유와 파이프라인을 지속해 연구하고 있으며, 소중한 추억과 기억을 틈틈이 끄적이고 있습니다.
팔로워
370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추억을 삼키다.
얼어붙은 시간의 조각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