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속의 금붕어

by 끄적


자그만 어항 속이 전부인 세상

아무런 말없이 조용한 하루를 보낸다.

유유자적 작은 어항 속에서도

금붕어는 날마다 빛이 난다.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움

몸짓 하나하나가 우아하게 흐른다.
흔들리는 물결과 물방울만이 전부일뿐

아무런 꾸밈 없이도 화려하다.


투명한 어항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낱낱이 모든 것이 보이는 금붕어는

그걸 알기는 할는지 자유롭기만 하다.

자신만의 세상을 한없이 즐기고 있다.


나도 어항 속의 금붕어가 될 수 있을까?

나의 모든 것이 누군가에게는 보이겠지?

그러한 모습에만 신경 쓰고 있지는 않을까?

이제는 무관심한 금붕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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