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마텔 <파이 이야기>
순수함이
솔직함이
절박함이
그래서
인생을 이야기로 만드는
당신이어서 좋아요.
무엇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이미 창작의 요소가 들어있지 않나요?
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도 이미 창작의 요소가 있지 않나요?
세상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니에요.
우리가 이해하는 대로죠, 안 그래요?
그리고 뭔가를 이해한다고 할 때, 우리는 뭔가를 갖다 붙이지요. 아닌가요?
그게 인생을 이야기로 만드는 게 아닌가요?
그래서 묻는데요, 어느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드나요?
어느 쪽이 더 나은가요?
- 얀 마텔 <파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