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 <명자꽃은 폭력에 지지 않는다>
... 'Star'는 별이고, 그럼 'Scar'는
몸에 새겨지는 별,
즉 '흉터'를 의미한다고...
어제처럼 길을 잃고 헤맬 때
항상 ‘거기에 있다고’ 잊지 말라고 새겨준
빛나는 좌표라는 것을.
그 마지막 순간에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을 지금 이 순간 미리 자주자주 나누며 살고 싶다. 오늘 이 말이 나와 당신의 마지막 말이 될 수도 있으니.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그 선택할 힘을 엄마는 제게 물려주셨어요. 엄마의 온 생을 통해서.
- 여운 <명자꽃은 폭력에 지지 않는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