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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시화담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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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살나무 여운 Sep 05. 2024

당신이 희망입니다

이해인 수녀님 '희망은 깨어 있네'


나의 큰 희망인 당신

고맙습니다


이제는 내가

말해 줄게요

괜찮다고

괜찮다고


옆에 있어 줄게요

살자고

꼭 살자고


꺼지지 않고

깨어 있을게요

오늘도 희망으로

불 밝히고.




나는  늘 작아서  
힘이 없는데  
믿음이 부족해서  
두려운데  
그래도 괜찮다고  
당신은 내게 말하는군요  

살아있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희망이라고  
내게 다시 말해주는  
나의 작은 희망인 당신  
고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숨을 쉽니다  
힘든 일 있어도  
노래를 부릅니다  
자면서도  깨어있습니다  

- 이해인 수녀님 '희망은 깨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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