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본래 순수하다.
그것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다.
나는 가끔,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말과 표정,
그들이 그린 선 하나,
버려진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 하나에서
놀라운 재능을 발견한다.
그들은 무엇을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예술을 기교로 삼지 않고,
기교 이전의 감정에 머문다.
그것은 계산이 아니라 진동이다.
제도는 예술을 보호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길들이고, 서열을 매기고, 팔기 쉽게 만든다.
그 안에서 예술은 거칠고 자유롭던 날개를 접는다.
예술이 교육으로 정복될 때,
그것은 더 이상 존재의 발현이 아니라
기술의 파생물이 된다.
나는 오히려,
삶이 엉망이고, 감정이 날 것인 사람들에게서
진짜 예술을 본다.
그들의 선은 삐뚤지만,
그 안에 진심이 있다.
그들의 노래는 어긋나지만,
그 어긋남이 나를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