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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7
설렁탕, 스팸, 계란후라이, 김치.
가장 간단하면서도 입맛 돋지만
쓸쓸함과 외로움이 느껴지는 식사.
대학시절 자취를 하며 나를 위해
선물하던 가장 비싼 음식.
서울 기러기 아빠의 배부름을 위해
챙겨 먹던 가장 간편한 음식.
지금은 평온하고 풍족한 삶이지만
그때의 감정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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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그림 그리고 글쓰는 디자이너 신성현입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며 바라보는 일상과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스하게 담아내는 그림에세이를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