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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날들에게
21화
또 만나자
by
빛나다
Nov 30. 2024
집으로 돌아와 한 거라곤
졸려서 잠을 자고,
배고파서 밥을 먹고,
창밖을
오래도록 바라보는 거였어.
남은 휴가를 어찌 보낼까
다시 어딘가로 떠날까
친구를 만나러 나갈까
고민을 잠깐 하고는
언제 또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겠냐 싶어
삼일 내내 나가지 않았지.
질리도록 자고,
배불리 먹고,
멍 하니 창밖을 바라보면서
꿈도 못 꿀 이 게으름을
내가 해냈어
뭐... 곧
부지런해야 하고,
신경 써야 하고,
뽈, 뽈, 뽈 돌아다녀야 하지만...
언젠가 다시 와줄
이 게으름의 날들을 고대하며
다시 해주지 뭐!
또 만나자! 게으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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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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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다
오늘을 정신없이 보내고, 내일을 불안해하는 결핍이 많은 직장인이지만 제 이야기를 공유하며 함께 마음의 평안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길... 진심을 다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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