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고 허리야. "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뻐근하다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온다. 잠을 잘 못 잔 탓도 있지만, 이 통증은 고질병에 가깝다. 나의 허리 통증을 안타까워하던 요가 선생님은, 도움이 될만한 동작을 몇 가지 추천해 주었는데, 그중에 한 동작을 날마다 꾸준하게 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효과가 있다. 허리뿐만 아니라 허벅지 안쪽의 잘 쓰지 않은 근육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근력도 올려준다. 그 동작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 동작을 요가 선생님은 '스모선수 동작'이라고 했는데, 다리 모양을 스모선수처럼 벌리기 때문인듯하다. 양다리를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리고, 살짝 무릎을 굽히고 앉는 포즈를 취한다. 그다음 가능한 두 발을 바깥쪽 일자 모양으로 놓도록 집중하고, 무릎의 위치가 발보다 앞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두 팔은 앞으로 나란히 해서 균형감을 유지하도록 한다. 열을 셀 동안 그 포즈를 유지한 다음, 두 팔을 뒤로 보내 45도 쭉 펴고 또 열을 센다. 마지막으로 두 손을 깍지 끼고 가슴을 앞으로 밀며 열을 센다. 이때 몸이 균형감을 잃지 않도록 어깨에는 힘을 빼고, 아랫배에 힘을 준다. 평소에 잘 느끼지 못했던 허리 곳곳에 힘이 들어가고,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이 뻐근한 느낌이 들었다면, 이 포즈를 제대로 한 것이다. 나를 위해 요가 선생님이 강력 추천한 만큼, 올래 부지런해해 볼 요량이다. (아네고 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