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배(船)에도 體級(체급)이 있습니다. 배수량을 기준으로 10만 톤급, 5만 톤급으로 분류하기도 하며 컨테이너 적재량 갖고 분류하기도 하며 人名(인명), 地名(지명) 등의 고유명사로 체급을 분류하기도 합니다. 또한 배에는 사람과 같이 고유한 이름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해당국 지명이나 위인 이름을 붙이게 되니 위인 이름이 붙는 경우 子子孫孫(자자손손) 명예로운 일입니다.
우리나라 군함인 대조영함은 이순신급이고 미국의 항공모함인 레이건호는 니미츠급입니다. 최근 개발한 고속정에는 서해대전시 散華(산화)한 윤영하함장 이름을 따서 윤영하급 201호라고 붙이고 있습니다.
니미츠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핵추진 항공모함이며 갑판 길이가 300미터가 넘으며 높이는 62 미터로, 축구장 3배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이며 니미츠급중 최고입니다.
참고로 미국 항공모함 체급분류: 니미츠급= 배수량 91700톤 길이 332.9M 폭 40.8M. 엔터프라이즈급= 배수량 90970톤 길이 331.6M 폭은 40.5M 키티호크급= 배수량-81123톤 길이 318.8M 폭 39.6M
니미츠호를 세계 최고 항공모함이라고 꼽고 있는데 오늘은 배 이야기가 아니라 니미츠제독과 관련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미해군사관학교(US Naval Academy)를 졸업한 니미츠소위가 근무하던 함정에 해군 대장이 방문했습니다. 행사 시작 전 갑자기 대장계급장이 망가지자 급하게 함정에 방송하여 혹시 대장계급장을 가지고 있는 자는 빨리 본부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니미츠소위가 근무하는 부대는 대장급 제독이 지휘하는 부대가 아니었지만 혹시나 해서 했는데 니미츠 소위가 대장계급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해군대장은 니미츠 소위를 불러 어떻게 대장계급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니미츠소위가 任官式(임관식) 때에 훌륭한 해군제독이 되도록 늘 자신을 위해 기도하던 '애인의 소망이 담긴 선물'이었다고 말하자 해군 대장은 니미츠에게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니미츠제독(Chester William Nimitz)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해군제독이며, 일본의 진주만 공격 이후 2차 세계대전 때에 태평양함대 사령관으로 발탁되어 일본해군을 완전히 섬멸시켜 지상에서 맥아더장군과 함께 해상에서 태평양전쟁 승리의 牽引車(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미드웨이 해전에서는 眞珠灣(진주만)에서 당한 손해의 10배를 일본 해군에게 갚아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하여 전세가 완전히 기울이게 했습니다. 일본이 항복하자 누가 일본 천황의 항복을 받을 것인지가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미국 육군과 해군이 큰 논쟁을 했습니다. 결국 나이 많은 맥아더원수가 연합군 대표로 항복을 받았고, 니미츠는 미국을 대표하여 항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본 항복문서는 1945년 9월 2일 도쿄 만(灣)에 있는 그가 지휘하는 사령선인 미주리호 선상에서 조인했습니다.
1944년 12월 니미츠는 신설된 최고 직책인 海軍元帥(해군원수)로 승진했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는 해군 참모총장으로 근무(1945~47)했습니다. 세계 전쟁사에서는 한국의 이순신장군, 영국의 넬슨제독과 함께 역사상 가장 위대한 3대 해군 제독으로 꼽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기리기 위해 지금도 세계에서 제일 큰 항공모함을 니미츠 급이라고 명명합니다. 그래서 첫 니미츠급 항공모함 이름이 니미츠호가 되었으며, 그 이후로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7대가 건조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니미츠가 해군제독이 되고 惡(악)의 軸(축)이었던 일본을 潰滅(궤멸)시키게 된 계기는 애인의 작은 선물이었습니다. 소위 임관 기념으로 대장계급장을 선물한 애인이 니미츠에게 커다란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해주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니미츠는 별 네 개가 아닌 다섯 개인 해군원수로 퇴역 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꿈을 갖고 행동을 하면 불가능이 가능으로 변합니다. 2002년 월드컵 4강을 달성한 것은 아직도 神話(신화)로 불리고 있습니다만 이는 히딩크 마법이 아닌 대표선수들에게 심어준 꿈의 산물입니다.
1982년 460만 불(약 50억 원)의 소규모 해외공사를 시작했던 우리 회사가 작년에 2000억 원의 해외 수주실적을 올린 것도 신화에 가까운 일이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신화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회사 전체가 더욱 커다란 꿈을 꾸고 있으니까요.
안전분야에서도 '08년도에는 사창립 이후 최소 안전사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09년도에는 원자력분야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우리 회사 無災害 元年(무재해 원년) 달성을 꿈 꾸고 있으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꿈과 희망은 저 혼자 만의 꿈이 아니며 안전관리자들만의 희망도 아닙니다. 전 직원들께서 꿈을 꾸어 주셔야 하며 희망을 갖고 계셔야 이루어지는 것 이기에 오늘은 전 직원들께 '무재해원년 달성'이라는 꿈과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희망을 함께 선물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