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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아닌 상실

시(詩)

by 구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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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아닌 상실 - 구시안



나는 너를 잃은 뒤
색을 다시 배워야 했다
하늘은 더 이상 파랗지 않았고

태양은

쓴맛의 종소리를 울렸다


빛은 금속처럼

입 안에서 삭았다

태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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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한 감정과 쉽게 합의된 문장들 사이를 기록합니다. 빠른 공감보다 오래 남는 문장을 쓰고자 합니다. 내면을 중요시 여기며 글을 씁니다. 브런치 53일째 거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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