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말하던 마음이 상해 있었다

시(詩)

by 구시안

괜찮다고 말하던 마음이 상해 있었다 - 구시안



마음에도
날짜가 찍혀 있었다면
나는 아마
오늘을 넘기지 못했을 것이다



조금만 더 참으면 괜찮아질 거라 믿은 것들

조금만 더 주면 돌아올 거라 생각한 것들

그 사이 마음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상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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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한 감정과 쉽게 합의된 문장들 사이를 기록합니다. 빠른 공감보다 오래 남는 문장을 쓰고자 합니다. 내면을 중요시 여기며 글을 씁니다. 브런치 73일째 거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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