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소녀.

문득 든 생각.

by 서와란

오늘도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 선을 그어본다.
긋고 긋다 보면 뭔가 떠올라야 하는데
도무지 오늘은 떠오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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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반 이상을 채워 갈 때쯤
"제가 완성해 줄까요?"
서가 떠오르는 게 있다며 그리게 해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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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을 들더니 옆모습을 그리고
눈과 입술에 살짝 색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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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한 털 옷을 입은 소녀가 나타났다.
싸늘한 저녁이라 그런가...
우리 서처럼 참 예쁘고 따뜻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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