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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농사와 낚시를 닮았다.
그림이야기
by
서와란
Jul 22. 2022
"더울 때도 추울 때도 쉬는 날 없이 일만 해야 하는데 아빠는 농사가 왜 좋아요?"
"거짓말을 안 하잖아. 내가 일 한 만큼 곡식이 자라잖아."
.
땡볕이 내리쬐던 어느 여름날 밭에서 일하시는 아빠께 도움도 되지 않으면서 불평을 늘어놨던 기억이 난다.
.
아빠는 늘 일만 하셨지만 유일하게 쉬는 시간엔 낚시를 즐기셨다.
아빠 뒤에서 떨어지지 않게 아빠 등을
꼭 껴안고 오토바이를 타고 낚시를 다녔던 기억이 난다.
.
평생 거짓말 한번 못하고, 우직하게 살아오신 아빠는
농사와 낚시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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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에세이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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