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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와란 Dec 08. 2022

우리는 둘이 아닌 셋이었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 남편과 커피 한잔 마시러 갔다. 점심을 안 먹어서인지 남편은 붕어빵을 주문했다.

"우리 둘째가 봤으면 엄청 좋아했겠다."

.

나중에 사주자고 하고 일단 사진으로 남긴다.

저녁에 붕어빵 사진을 보여주면 맛있겠다며 어디냐고 당장 먹으러 가자고 나갈 준비를 할 딸의 모습이 떠올라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다.

.

붕어빵을 먹는 순간엔 우리는 둘이 아닌 셋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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