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조선 개화기의 선교사활동에 대한 글 한편을 읽었네요. 현재 대한민국이 왜 이토록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는지, 특히 천주교에 비해 개신교의 확장이 어떤 계기로 일어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입니다. 어느 선교사의 말대로, ‘조용하고 은둔의 나라’ 조선에게 참으로 많은 외부세력이 다가왔음을... 어쩌면 그때 그 시절, 조금만 다른 인물과 정책들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저절로 생기는군요. 하여튼 창밖으로 스며드는 새날의 빛, 아주 조금씩 세상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신학기 두 번째 주간이라서 마음이 조금 부드러워집니다. 어제는 ‘MBC 전북은 좋다‘라는 곳에서 나와 마을과 책방을 살짝 촬영했는데요, 아주 젊은 리포터께서는 제가 추천한 시집의 시 한편을 읽으시더니, ’가슴이 찡하며, 살짝 놀랐다’고 하시더군요. 오지랖퍼 저는 그 말 한마디에 시집을 선물했네요. 그리고 시인에게 리포터의 감정을 전해드렸으니, 시인께서도 좋아하셨지요. 시를 전파하고픈 브릿지역할자인 저는 그런 분을 만나면 참 보람있습니다. 일정표를 보니 금주에도 예정된 할 일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올해 책방기획건이군요. 소단위의 모임으로 ‘시인을 찾아가는 여행’을 꾸며볼까 하는데요, 동시에 가는 고장의 동네책방을 함께 탐방하는 문학기행 형태이지요. 생각하는 방안이 확정되면 소식을 올릴께요... 혹시나 월요병이 있을까요. 저는 오늘부터 커피량을 대폭 줄여볼까 해요. 갈수록 의존도가 높아지고, 머리가 완전히 잠들지 못하는 상태가 느껴져서요.^^ 더 맑은 물과 차의 비중을 늘여 가야겠다 생각했어요. 이대흠시인의 <님은 먼곳에>입니다. 봄날의 산책 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