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지 않아도 괜찮아> / 2부 8. (2)

2부 8. 내가 선택받지 못한 건 내 탓이다.라는 신념 부수기 (2)

by 김희경 작가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삶에서 비롯된 기억과 감정, 그리고 그로부터 얻은 심리적 통찰을 바탕으로 구성된 에세이입니다.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명으로 처리되었으며, 실제 인물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이 글을 통해 과거를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저자의 주관적 시각에 따른 해석이며, 법적 사실을 단정하거나 특정 인물을 지칭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 책은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비방하거나 공격하려는 목적이 아닌, 개인의 성장과 회복의 여정을 기록하고, 유사한 경험을 한 이들에게 위로와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진솔한 성찰의 기록입니다.


이 기록이 비슷한 경험을 가진 누군가에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부. 나의 진짜 신념을 세우기 위해 – 경계 짓기와 믿음 바로잡기

- 나의 핵심신념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8. 내가 선택받지 못한 건 내 탓이다.라는 신념 부수기


(1) 상처의 대물림

(2) 양가적인 감정 안에서 누군가를 선택해야 할 때

(3) 아직도 매일 꿈속에서 살아 숨 쉬는 언니에게

(4) 나는 더 이상 내가 나인 것이 아프지 않아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삶에서 비롯된 기억과 감정, 그리고 그로부터 얻은 심리적 통찰을 바탕으로 구성된 에세이입니다.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명으로 처리되었으며, 실제 인물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이 글을 통해 과거를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저자의 주관적 시각에 따른 해석이며, 법적 사실을 단정하거나 특정 인물을 지칭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 책은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비방하거나 공격하려는 목적이 아닌, 개인의 성장과 회복의 여정을 기록하고, 유사한 경험을 한 이들에게 위로와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진솔한 성찰의 기록입니다.


이 기록이 비슷한 경험을 가진 누군가에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부. 나의 진짜 신념을 세우기 위해 – 경계 짓기와 믿음 바로잡기

- 나의 핵심신념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8) 내가 선택받지 못한 건 내 탓이다.라는 신념 부수기


(2) 양가감정 안에서 누군가를 선택해야 할 때

친부의 교육 실패는 고스란히 아래 동생들에게 이어졌다. 친부가 친척집에서 쫓겨났을 때 바로 자신의 아버지께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했더라면 어쩌면 아래 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가 닿았을지도 모른다. 친부는 친척집에서 쫓겨나 전국을 유리하며 돌아다닐 때 자신이 버려진 것은 당연하다 생각했을 것이다. 그 당연함은 연락 단절로 이어졌고, 사정을 모르는 할아버지는 친척이 돈을 보내라고 연락할 때마다 돈을 부쳤다. 덕분에 아래 동생들은 더 많은 결핍과 가난에 이르게 됐고, 친부는 친부대로 스스로 버려졌다는 감정에 사로잡혀 자신만의 성에 스스로를 가뒀다. 친부 때문에 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했던 아랫동생은 친부를 온 힘을 다해 미워했다. 그 미움은 성인이 되어서도 미해결 과제로 남아 명절마다 살림살이를 부수며 서로를 죽일 듯이 싸웠다. 그리고 해결되지 않은 미움은 그대로 나에게 전이되어 지속되었다. 아래 세대의 분노는 해결되지 못한 채 세대를 건너 내게까지 옮겨 붙었고, 나는 설명할 수 없는 분노와 수치심을 내면에서 떠안아야 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세대 간 정서 전이(emotional transmission)라고 말한다. 대물림은 사실이 아니라 감정의 기억이 형태만 바꿔 이동하는 일이다. 나는 그 감정의 매개체가 되어버렸다.


과거의 이야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생활해야 했던 나는 정서적, 육체적 폭력을 피하기 위해 친척들 개개인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생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어진 어린 시절의 경험은 이후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의 눈치와 감정을 살피고, 타인의 선택을 받기 위해 과하게 노력하는 형태로 이어졌다. 자라는 내내 친척들은 친부에 대한 미움을 고스란히 나에게 전가해 친부가 얼마나 문제 있는 사람이고, 나쁜 사람인지 매일 주입하기 시작했다. 그들과 한 공동체가 되고 싶었던 나는 그들과 함께 친부를 미워하기 위해 노력했고, 나중에는 친부를 미워하며 스스로를 미워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여기에서 소속을 얻기 위한 미움이 시작되었다. 사랑받기 위한 자격시험처럼 미움이 충성의 증거가 되었다.


그때는 정서적으로 의지할 어른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시간을 교회 예배당에 가서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예배당에서 만난 교회 선생님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낳아준 부모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자신의 부모를 미워하는 아이는 사랑과 미움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움을 겪고, 불안과 죄책감, 분노의 감정들을 내면화하게 된다. 이른바 양가감정(ambivalence)이 아이의 정서를 잠식하는 것이다. 교회 선생님의 말은 어린 내게 위로였지만, 동시에 ‘사랑해야만 자기 자신도 사랑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무거운 의무로도 다가왔다. 위로는 숨을 쉬게 했지만, 의무는 다시 어깨를 무겁게 했다. 두 감정은 늘 동시에 존재해서 내 안에서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리 미운 아버지도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이야. 그러니까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고, 아버지를 사랑해야 해.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우리 같이 하나님께 기도하자."


붉은 립스틱을 발라 앞니에 붉은 립스틱이 묻어 자주 앞니에 묻은 붉은 자국을 휴지로 닦아내던 교회 선생님은 어린 시절 가장 따뜻한 어른 중 한 분이셨다. 나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짐승 같이 나쁜 친부를 사랑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러던 중 할아버지 서랍장 중 한 곳에서 백여 장이 넘는 친부의 사진들을 발견했다. 나는 친부의 사진을 한 장 한 장 들여다보며 내가 알지 못하는 시간대의 친부를 상상하고 또 상상했다. 그 사진들을 모아 가장 좋은 앨범에 차곡차곡 넣으며 친부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사진 옆에 적어 내려갔다. 그리고 아주 깊숙한 곳에 앨범을 보관하며 친부가 미울 때마다 앨범을 꺼내서 사진과 글을 들여다봤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미워해서 상처 입히던 나를 조금씩 놓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차츰 내면의 불안과 고통을 내려놓고 친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아이가 되어갔다. 미움과 사랑 사이에서 사진을 통한 상상은 마음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주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잠재의식이 활성화됐는지 학교에서 대부분의 대회에 대표로 나가게 되었다. 이때 받았던 상장만 백여 장이 넘는다. 방과 후 활동이 없던 시절 나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교에 남아 각종 대회를 준비했다. 백일장, 주장하는 글쓰기, 발명품 경진 대회, 구연동화 등 교내뿐 아니라 교외의 대회까지 모두 나가느라 학교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 뛰어난 아이라는 칭찬을 받기 시작하면서 시골 아버지가 내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셨다. 내가 상을 받고 뛰어난 아이라는 칭찬을 받을수록 시골 아버지의 위상까지 올라갔다. 부모 없는(부가 버린) 아이를 데려다 훌륭하게 키운 사람이라는 타이틀은 시골 아버지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자극하기 충분했고, 그럴수록 나는 시골 아버지의 자랑이 되어갔다. 성과는 사랑의 언어가 되었고 칭찬은 애착의 통화가 되었다.


열두살 무렵 어느 날 밤이었다. 방에 있던 나를 어머니께서 잔뜩 성이 난 목소리로 부르셨다. 문을 열고 마루에 서자 마루 밑에 던져진 듯한 친부의 사진이 담긴 앨범이 보였고, 앨범 바깥으로 사진들이 들쭉날쭉하게 튀어나와 흩어져 있었다. 그 앞으로 시골 아버지가 서 있고, 시골 아버지의 왼쪽에 성이 난 표정의 어머니가 서 계셨다. 어머니는 망연한 표정으로 내 앞에 서 있는 시골 아버지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소리치셨다.


"지 애비도 버린 걸 주워다 키워봐야 뭐 해. 이거 봐. 네가 잘해준다고 알아줄 거 같아? 저거 보라고. 지 아빠 사진 모아놓고 뭐라고 써놨는지. 어차피 저년은 너 생각도 안 해. 지 아빠밖에 모른다고."


사랑해요.. 아빠..


망연한 표정의 시골 아버지는 땅에 떨어진 앨범을 주워 들어 글귀를 보다 나를 올려다보셨다.


"이거 네가 쓴 거냐?"


시골 아버지의 말에 나는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고 얼굴만 붉히고 서 있었다. 잠깐 정적이 흐른 후 어머니는 얼굴을 돌려 나를 보더니 "야, 치워."라는 말을 하시곤 함께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가셨다. 마루에 홀로 남은 나는 땅에 떨어져 있는 사진들을 한 장 한 장 주워 모아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한참 동안 흐느껴 울었다. 그날 밤의 사건은 단순히 앨범이 들킨 일이 아니었다.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미워해야 하는 마음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순간이었고, 아이는 자기감정보다 어른들의 시선을 선택해야 하는 존재로 내몰렸다. 이것이 바로 양가감정이 아이의 내면에서 얼마나 파괴적으로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여기서 삼각관계가 완성된다. 두 어른의 긴장 사이에서 아이는 ‘편’을 선택해야만 사랑을 잃지 않는다고 학습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또는 조부모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그것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묻는 위험한 질문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놀이 같지만 아이의 심리 발달 과정에서 큰 압박과 혼란을 가져온다. 이 질문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질문이기 때문에 중립적 위치에 있어야 하는 아이에게 강제로 누군가의 편이 되도록 강요하는 상황에 놓이게 한다. 그 상황에 놓인 아이는 불안을 느낀다. 아이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것 같지만, 사실은 아이에게 내면을 파괴할 수 있는 초석이 되는 질문이 된다. 어른의 이기심이 가득 담긴 이 질문은 아이에게 일방을 선택해야 하고, 다른 일방에겐 실망을 줘야 한다는 감정적 부담을 주면서 죄책감을 일으키고 불안을 내면화하게 만든다. 선택을 잘못하면 사랑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은 장기적으로 조건부 사랑에 대한 신념을 내면화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일방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한쪽을 잃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애착의 안정성을 흔들게 되고, 자기감정보다 부모의 기대에 맞추려는 습관을 형성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게 해서 감정 억압과 자기 분열을 가져온다. 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 욕구보다 타인의 요구를 먼저 읽으려고 하고, 타인의 기대와 욕구에 맞추려고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런 질문을 자주 경험한 아이일수록 부모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이나 희생자 역할을 떠맡게 되면서 역할이 고착되고, 불안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은 단순한 호감 확인이 아니라 충성심 시험과 같은 압박으로 다가와 아이의 정서 발달에 해롭고 건강한 애착 형성을 심각하게 방해할 수 있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사랑의 조건'을 학습시키는 퀴즈로 작용한다.


앨범을 주워 들고 들어간 방에서 한참 동안 쏟아져 나온 사진들을 제자리에 넣으면서 시골 아버지의 애정으로부터 벗어나게 될까 봐 엄청난 불안을 경험했다. 이후 나는 시골 아버지의 애정을 잃지 않기 위해 친부를 미워해야 한다는 마음을 먹게 됐던 것 같다. 그래야 시골 아버지의 애정을 잃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상을 받아야 하고 뛰어난 아이라는 평가를 잃어서는 안 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 시골 아버지의 기대는 내게 행복이자 기쁨이었지만 한편으론 언제든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과 수치심을 안겨줬다. 언제든지 능력 없고, 성과 없는 아이가 되면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은 열렸던 잠재의식을 천천히 닫히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더 많은 기대와 요구가 더해질수록 실수가 많아졌고, 불안이 높아져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다. 그 경험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는 걸 즐거워하던 아이에게 알 수 없는 불안과 수치심을 심어줬고, 내향적인 성향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성과가 곧 사랑의 조건이 되자 언제든 버려질 수 있다는 불안이 내면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이는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동시에 그 사랑을 잃을까 두려워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는 모순된 아이로 나를 만들었다. 이때부터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증명하는 것이라는 잘못된 신념이 자리 잡았다.


내가 더 뛰어나기를 원하셨던 시골 아버지는 본격적으로 공부에서도 많은 부분을 관여하기 시작하셨다. 하루에 5개씩 영어 단어를 외우게 하고, 외우지 못하면 처벌을 한다든지, 이상한 책들을 잔뜩 사들여 강제로 보게 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통해 자율성과 독립성을 잃게 만들었다. 아주 예민한 아이였던 나는 시골아버지의 기대가 커지고, 많은 것을 요구할수록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가 되어갔다. 마흔이 된 나이에도 어릴 때 본 30여 개가 넘는 만화 영화의 주제곡을 외우고 있는 내가 다섯 개의 영어 단어도 외우지 못해 절절매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공부와 글쓰기를 놀이처럼 할 수 있었던 아이는 점점 모든 것을 무거운 짐처럼 받아들였고, 이내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실망과 실패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만들었다. 그래서 확실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접근조차 하지 않는 왜곡된 완벽주의 성향을 갖게 됐다.


내가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보여주지 않을수록 시골 아버지는 더 많은 조바심에 내게 잘못된 방식의 교육을 밀어 넣었다. 그럴수록 산만해지고, 실수가 많아졌다. 사랑을 잃지 않기 위해 누군가를 선택해야 했지만, 그 선택 안에서 진짜 사랑해야 할 나 자신을 잃었다. 결국 사랑을 잃지 않기 위해 완벽해야 한다는 신념을 붙잡았지만, 그 신념은 나를 더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진짜 사랑해야 할 존재인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했다. 완벽은 언제나 도달할 수 없는 목표였기 때문에 무기력해졌고, 불안과 수치심의 늪에 깊게 잠식됐다. 그리고 내가 시골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내 탓이라는 왜곡된 신념을 내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2부 8. (2) 참고 자료


1. Bowlby, John, Attachment and Loss, Vol.1: Attachment, Basic Books, 1969

→ 사용된 개념: 애착 안정성, 조건부 사랑의 내면화(애착 불안)


2. Bowen, Murray, Family Therapy in Clinical Practice, Jason Aronson, 1978
→ 사용된 개념: 삼각관계, 세대 간 정서 전이


3. Kohut, Heinz, The Analysis of the Self, International Universities Press, 1971
→ 사용된 개념: 자기애적 취약성, 인정 의존, 수치심


4. van der Kolk, Bessel, The Body Keeps the Score, Viking, 2014
→ 사용된 개념: 정서 기억의 신체화, 불안·수치심의 체화


5. Aron, Elaine N., The Highly Sensitive Person, Broadway Books, 1997
→ 사용된 개념: 예민성(HSP)과 과부하, 수행 불안


6. Frost, Randy O. & Marten, Paul A., “Perfectionism and Evaluative Concerns,” Cognitive Therapy and Research, 1990
→ 사용된 개념: 왜곡된 완벽주의(실패 회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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