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몽 Apr 23. 2023

The Milk of Dreams,베니스 비엔날레(5)

15 Oct 2022

근처에 있던 위성 전시, San Marino라고 바티칸처럼 이탈리아 내에 위치한 공화국에서 주관한 전시였다.



































이 전시관에서 친구랑 내가 제일 빠졌던 건 이 고양이. 애교가 얼마나 많던지.



작품은 다 그냥 그랬는데, 리모델링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둔 나이 든 건물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시선을 돌리면 바로 앞에 바다가 위치했던 것도.


















다시 섬 안으로 들어와 걷다가 잠시 뜨거운 햇볕을 피해 쉬기도 하고





그러다가 The Road of Faith라는 전시 발견. 중국 작가들이 요즘 워낙 잘해서 궁금했는데 점심시간이라고 두 시간 뒤에 다시 연다고 되어 있었다.


















아쉽게 발걸음 돌려서 다른 위성 전시로 향했는데 이게 다였다. 진짜 온 섬에 흩어진 전시 찾아다니는 게 무슨 수수께끼 같다.





















그렇게 두 번 허탕 후 성공한 위성 전시.


















교회 건물을 빌려 전시한 거라 높은 천장을 활용한 게 인상 깊었다.
























그 담엔 네덜란드 국가관, when the body says yes.



















이 비주얼 때문에 기대했던 전시인데 공간은 너무 아름답게 잘 꾸며진 반면, 영상 콘텐츠는 그냥 그랬다.




그리고 한국 사진작가 배병우 사진 전이 열렸던 Foundation wilmotte.

















공간이랑 배병우 작가의 흑백 사진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 그리고 배병우가 담은 베니스를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이후 허탕 친 또 다른 전시.


















그러다 잠시 마트에 들렀는데 이탈리아에는 식빵 테두리를 다 자른 이런 흰 식빵을 팔더라.

그러게 다들 싫어하는 식빵 테두리는 애초에 왜 있는 거지. 이렇게 없이 팔면 될 것을.



이후 또 근처에 위성 전시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팔레스타인 관.




그리고 무슨 디지털 아트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들이 다 너무 허접 아트페어 수준이라 건물에서 보는 베니스 뷰와 화장실만 실컷 이용하고 나왔다.
























잠시 쉬면서 티타임. 이탈리아에서 먹는 티라미수는 뭐 다른가 싶어 주문해 봤는데 그냥 티라미수. 그래도 커피는 여전히 더 맛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The Milk of Dreams,베니스 비엔날레(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