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오 Jul 29. 2017

우리는 왜 구멍은 삶이 아니라 하고

오늘 날씨 맑음

답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다만 내가 지금은 역부족일 뿐
그리고 그 답을 찾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다만 내가 끈질긴 사랑으로
그렇다면 두 삶은 지지 않는다
노련한 무의미는
그것이 구멍이라서
사람이 메울 수 있을 거라는 기분을 만든다
우리는 왜 구멍은 삶이 아니라 하고
꽉 찬 표면과 완벽 사이의 결합은
무엇에서 흘러온 유언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삶은 지지 않는다
삶은 무의미가 추는 춤
그래 춤이다
하지만 그것은 다만 계절을 뜨겁게 하거나
하지만 그것은 다만 한나절 시끄럽다 사라진
아이들의 알 수 없는 놀이와 같은 것
그렇지만
그것은 지지 않는다
이 세상 볼 것도 먹을 것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과는 말이 통하지 않을 신앙심으로
이 세상 다만 끈질긴 스무고개처럼
내가 다가가면
네가 밀어두는
삶 같은 답없는 답을 믿으며
다만 발산이었고
주어진 것도 없이
당신과 나 사이의
시간이었다고
아무런 유산도 없이 우리는 죽을 수 밖에 없겠지만
그렇게 살아 온 것이
의미가 준 고통같은 기적이라고
그래서 나는 생각함을 멈추지 않을 거라며

W 심플.
P Joshua Sortino.



2017.07.29

매거진의 이전글 이것이 끈질긴 우리의 집이라면 오 변화야 오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