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비 온 후 갬
내가 꿈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꿈에서 깨어난 다음에서야이다
내가 사랑에 대하여 말을 할 수 있다면
그건 아마도 내가 사랑을 멈추고 난 다음이겠지
꿈에서와 같이 사랑 안에서는
독백조차 사랑 아닌 것이 없기에
나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 구분 할 수가 없고
네가 찍은 사진과 내가 찍은 사진도 구별할 수가 없다
단지 시간이 무척 빠르게 흐른다 느낄 뿐
깨지 않는 한 결과도 없다
다만 우리는 이미 무엇을 하고 있고
그것을 건드리지 못한 채 바라보고 있는 내가 또 있을 뿐
W 레오
P Kinga Cichewicz
2018.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