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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오 May 14. 2018

사랑한다 내가 하는 짓들이 그러한 것 같다

오늘 날씨 맑음

봄에 봐두었던 벚꽃나무 자리를 

여름이라 더운 날에 다시 가 걸어보았다 

모레 쯤 하려던 거슬리는 전화를 어머 오늘 걸었다 

넘길까하던 마감도 지켜보았다 

성과를 비껴갈 일을 

성과에 선을 뵈러 밀어 넣은 셈이다 

모레에는 데이트를 하자고 미리 말해 두었다 

꿈에 내 팀의 무패가 깨지는 꿈을 꾸었다 

다 그리 되었다 

잘 되었다 

좋아한다는 말보다는 

사랑한다 

내가 하는 짓들이 그러한 것 같다 


W 레오 

Andrea Tummons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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