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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과 함께 성공하는 리더의 비밀


1. 원유범 선배의 ' 리더의 역할과 책임, 고민을 나누는 멘토링 방식'에서 아래 글에 큰 공감을 한다.


나는 직원들이 말도 안 되는 실적이 나오거나, 엄청난 사고를 일으킬 때에도 결코 화를 내지 않으려 한다. 왜냐하면 나에게 보고하러 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 상사가 자꾸 화를 내면 보고를 두려워하고 보고가 늦어지고 타이밍을 놓치면 그 결과 더 큰 사고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시 같은 문제만 발생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2. 내가  한 회사의 임원이 된 후 서비스 퍼포먼스를 개선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각 영역에서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들과 머리를 모아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그리고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실행 후 몇몇 팀장은 진행결과를 공유하지 않거나 계속 정확한 지표 리포팅을 재촉해도 얼버무렸다. 아이디어가 작동하지 않은 문제의 원인 파악을 하고 개선을 할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지 정해야 하는데… 뭉개고만 있으니 퍼포먼스를 개선하기가 힘들었다.


나중에 안 사실은… 그 회사 창업주와 사장이 인사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본인에 대한 충성심을 중요 시 하고 시킨 것을 하는 시늉을 하면 그것을 인정해 줬다. 그리고 성과가 안 난 일들을 조용히 넘어가는 임원들이 있었는데 그것들을 본 일부 영악한 친구들에게는 습성이 된 듯했다.



3. 과거 재벌그룹 회장의 주간 일상을 촬영한 다큐멘터리에서 그 회장이 한 얘기를 나는 매우 감명 깊게 기억하고 있다. 


'저는 인사시즌이 되면 몇 날 며칠 잠을 못 이루곤 합니다. 과연 어떤 친구를 승진시켜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승진하는 리더들을 보고, 조직원들이 '저 사람처럼 일하면 승진이 되는구나'라는 메시지를 주기 때문입니다.”



4.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다 보면 조직원들의 태도 때문에 고민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내가 지켜본바로 대다수의 케이스는 그런 조직원들의 태도는 리더의 행동방식과 의사결정에 영향을 받아서 고착화된 경우들이 많았다.



5. 당신이 만약 리더라면 ‘리더들의 태도와 의사결정이 조직원들 에 어떻게 행동하는 걸 유도하고 있는지’ 그리고 ‘회사가 필요한 행동을 조직원이 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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