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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경선 Jul 02. 2021

[詩] 생명의 찬가

오월엔 창가에 앉는 날이 많다

오월의 풍경은 생명의 태동이었으니


지천의 녹음을 보라

무궁한 물결

생명의 찬가 찬란히도 불러본다


혹한의 겨울 지나 숨 하나 품은

저 푸른 생명을 보라


꼬물꼬물 움터 새순 내민 것

탄생의 환희 잇따른 생명 잉태하였으니

지천의 녹음을 이루었다


오월엔 창을 열어 두어라

자라는 생명 온몸으로 느끼어라


아직 움트지 못한 씨앗 하나가 있다

당신은 깨달아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으리라


무궁한 존재, 첫째는 당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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