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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산문집

얼굴

by 이경선

어딘가 조금은 퉁명스런 너의 얼굴이
내게는 사월의 눈처럼 녹아내려 문득
환하게도 웃음 짓는 걸 보고 있노라면

어여쁘다 어리롭다 아름답다 소중하다
형언할 수 없어 홀로 중얼거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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