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이아빠 Jul 01. 2024

강인함의 힘 8장

흔들리는 마음 고정하기

위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떠오르시나요?


시간 없을 때는 들으면서 읽으세요~



보는 것 만으로도 뭔가 마음이 차분해지고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8장의 흔들리는 마음을 고정하기는 쉽게 말해 '명상'과 관련이 깊다.

물론 단순히 '명상'을 해라 라는 뜻은 아니지만 '명상'의 행위와 흔들리는 마음을 고정하는 것은

매우 깊은 상관관계가 있어 보인다.


저자에 따르면 한 가지 실험이 있었다고 한다.


일반인들과 10년이 넘도록 수행을 한 수행자들의 고통을 처리하는 방식과 고통을 견디는 정도를

측정한 실험이다.


일반인들은 고통이 가해지기 전해 고통이 있을것이라도 예상하며 편도체가 반응을 했다.

실제로 일반인들은 고통의 강도를 높게 느꼈다.


반면에 10년 넘게 수행을 한 사람들은 고통이 가해지기 전에 뇌에 큰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고통이 가해졌을 때도 일반인들이 설명한 고통의 수준보다 훨씬 적게 

고통을 느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저자는 이에 대해 여러 근거와 설명을 하지만 단순하게 말하면

수행자들은 있는 그대로 고통을 받아들인다.


고통에 대해 저항하거나 억지로 견디거나 억누르려고 하지 않았다. 그저 고통이 오는 것에 대해

고통을 인식하고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어떤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고통이 있을 때 바로 반응하기 보다는

우리 마음이 혹은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봐야 한다고 한다.


단순히 우리의 생각을 관찰하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의 수치는 낮아지고

받는 고통의 정도는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고통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고통을 수용하는 능력이 좋아진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꼭 수행을 해야만 고통을 수용하는 능력이 좋아질 수 있을까?


저자가 말하기로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용한 대화'를 제시한다.


'조용한 대화'란 스스로의 내면에게 말을 걸거나 '견뎌야 해 혹은 할 수 있어'와 같이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고통이 오는 순간에 스스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느끼는지 그 느낌들의 흐름과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챙김 명상'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그저 조용한 곳에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는 훈련을 4일 정도만 해도 고통에 대한

수용능력이 크게 좋아진다고 하니 한 번쯤 해볼만 한다.


참을 인자 3개만 새겨도 살인을 면한다는 말이 바로 이런 뜻이 아닐까.

참을 인자를 새기는 동안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적절하게 우리 마음에 대해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스트레스를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은

내 마음에 '시간', '여유'를 주라는 말이다.


막상 우리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해결하려 하거나 감정표출을 했을 때

정말 기분이 좋고 문제가 해결된 적이 있던가?


오히려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고 감정은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두통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팔다리가 저리고 온 몸에 힘이 빠진다.


물론 현실에서 이렇게 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산책을 하거나 조용히 방 구석에서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훈련을 하다보면 일상 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상황속에서도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게 가능하다는 뜻이다.


마치 처음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는 3키로 아령을 들다가 무게에 익숙해지면

무게를 늘려나가는 것처럼 마음을 관찰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는 뜻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장사천재 백종원 따라잡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