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을 잘쓴다. 너무 여기에 많은 스탯을 몰빵했긴 하지만, 아무튼 글을 잘 쓴다.
2. 이해가 빠름.
3. 컨텐츠의 성격을 빨리 파악하고 먹히는 글을 쓸 줄 안다.
4. 에너지가 많다.
5. 친화력이 좋다.
6.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 열린 마음. 탐구심.
7. 용감하다. 정의를 실천하는 마음.
8. 미식가이다. 맛에 집중하고 표현할 수 있다.
9. 항상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사람!
10. 회복이 빠르다.
이력서를 쓰다보니 이래저래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우울하고 스스로가 무가치하게 느껴지고 어쩌고 저쩌고 이러쿵 저러쿵 부정적인 감정이 여러가지라서 주위에게 부탁하고 스스로 머리를 짜내어 나 자신의 장점을 써 보았다. 내가 스스로에게서 좋아하는 점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하는 시기다. 왜냐면 시시각각 비 이성적인 사고방식이 나를 좀먹고 있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현실은 마냥 밝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마냥 어두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니 친구들이
재밌는 기획을 잘 하고 사람들을 잘 끌어들인다는 말과 계획적이고 부지런하고 유쾌하다는 이야기를 덧붙여 주었습니다.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