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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효회 Dec 04. 2023

우울해서 수면 유도제를 먹었다

자고 싶어서 먹었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가까운 사람에게 너무 우울하다고 힘들다고.

살려달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그 사람들 마저 나 때문에 불행해질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군가는 나를 살려줬으면 좋겠다.

쉬고 싶다. 편해지고 싶다.


당장 죽지는 않겠지 언젠가는 죽으려나.

피곤하다 사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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