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잊은 듯 노래하는 새처럼,
슬픔을 잊은 듯 빛나는 달처럼 슬픔을 잊고 싶다.
어쩌면 슬픔만을 노래하는 새들의 울음소리일지
모르지만 그저 내 귀에는 슬픔을 잊은 듯 들려온다.
어쩌면 슬픔만으로 채워진 달빛일지 모르지만
그저 내 눈에는 슬픔을 잊은 듯 보인다.
슬픔을 잊으면 공허함만으로 채워지지는 않을까,
그래도 좋으니 슬픔을 잊고 싶다.
슬픔을 잊은 듯, 그렇게 노래하고 싶다.
슬픔을 잊은 듯, 그렇게 빛나고 싶다.
슬픔을 잊고 싶다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