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밤

by 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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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쓸쓸하여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중이다.


선풍기의 바람이 나를 감싸니

편안하고도 피곤한 기분들이 몰려온다.


쓸쓸한 밤공기에 취해 멍하니 앞을 바라보면

이유 모를 깊은 생각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다.


분명 포기했다고 생각했는데, 쓸쓸하다.

노력하지도 않을 거지만, 쓸쓸하다.


그저 새벽만 되면 쓸쓸해서 그런 거니

아침이 되면 쓸쓸함이 사라질 테니 괜찮을 거다.



쓸쓸한 밤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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