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속 묻어둔 내 마음

by 시린




오늘 하루 별일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새벽이 다가와서야 처음으로 내가 보인다.


분명 하루 종일 숨을 내쉬며

있었지만 이제서야 숨통이 트인다.


내가 봐도 오늘 내가 뭘 했다고

이런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내 마음이 이런데 어쩌겠어

어차피 나 혼자만 알 내 마음.


이제서야 보이는 내 마음, 내 숨소리

아무도 모르게 새벽 속에 묻어두자.



새벽 속 묻어둔 내 마음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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