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by 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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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시계의 초침 소리를 뒤로 한 채

고요한 순간을 느끼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든 무언가의 뒤에 숨으려

애쓴 지난날들을 감추려 했던 건지.


슬픔이다 못해 어둠으로 물든

밤하늘을 뒤로 한 저 별들은 어떠한지.


드넓은 어둠 사이로 무수히 빛나고

그 사이로 무엇을 바라보려 했던 건지.


수많은 매 순간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흘러 흘러 살아간다.



뒤로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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