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로 쥐어본 연필

오늘을 붙잡았던 이유

by 시린




깊은 새벽, 마음이 백지처럼 허전하여

적막의 쉼표로 연필을 쥐어 보았다.


적막의 시간은 시계 속 초침을 밀고

또 그 초침은 마음속 연필을 깎으니


그제야 백지 같던 마음에 무언가

한 줄이라도 적을 마음이 피어나더라.



쉼표로 쥐어본 연필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

수요일 연재
이전 22화한숨 한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