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한 줌

by 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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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떨어지는 한숨을 한 줌 쥐어

오늘 있었던 마음의 무게를 느껴본다.


보이지도 않는 이 한 줌이 어찌나 무거웠던지

남아있던 씁쓸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쓸쓸히 부는 바람에 멀리 날려 보내려

움켜진 주먹을 활짝 펴보았지만


내 손은 활짝 핀 꽃이 아니기에 발걸음 무거운

나의 한숨은 꽃잎처럼 쉽사리 흩날리지 못한다.



한숨 한 줌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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