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발효습관, 자연드림과 함께

나는 6년 차 자연드림 조합원입니다.

by 서지현

한국행 비행기 탑승을 하루 앞두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자연드림 온라인몰에 들어가 장을 보는 일이었다. 장보기가 이렇게나 설렐 일인가. 아닌 척을 못 하는 가슴이 콩당콩당 뛰고 있었다.




남편이 회사에서 해외장기연수자로 선발되면서 온 가족이 미국에 머물렀다. 1년 해외살이가 내게 안겨준 압박은 대단했다. 낯선 땅에 머무는 동안 온 가족의 건강과 안녕이 주방을 책임지는 내 손에 전부 달린 것 같은 무게를 느꼈다.



얼마 안 가 우려했던 일들이 잇따랐다. 남편과 아들 피부가 툭하면 뒤집어졌고, 내게도 과호흡이 찾아왔다. 현지 식문화에 녹아들면서 한식 식단의 비중이 현저히 줄었고, 타지에 힘겹게 적응하느라 몸의 면역이 크게 떨어진 탓이었다.



나는 볼 수 없는 애인을 그리듯 자연드림 온라인몰을 수시로 들락거렸다. 생협에서 믿을만한 식재료를 사다가 가족에게 건강한 음식을 지어 먹이던 날들을 한없이 그리워하면서.



자연드림 몰은 온통 발효식품 이야기로 가득했다. '발효'라는 단어는 김치나 청국장, 치즈 앞에나 붙는 말인 줄 알았는데, 발효고등어, 발효삼겹살, 발효커피와 발효라면이라니. 식품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지식 틀이 확 깨지는 충격을 받았다. 한국에 돌아가 하나하나 맛봐야지, 벼루고 벼루었다.




귀국 후 한식 중심, 집밥 중심으로 회귀하려 애쓰고 있다. 그 와중에 아이쿱 자연드림 장보기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품목의 발효식품을 하나하나 맛보며 건강습관을 기르고 있다. 이번 자연드림 발효축제 기간을 힘입어 세 가지 발효식품 시식 후기를 전해 본다.

1. '발효얼큰칼국수', 면발의 힘이 좋아요!

기온이 크게 떨어진 어느 날, 점심으로 자연드림 발효얼큰칼국수를 끓였다. 평소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못 시키는데, 발효의 힘을 믿어보기로 했다. ‘생면’ 칼국수인 데다, ‘우리밀’, ‘국산 고추장’, ‘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제품이라 신뢰가 갔다.


발효얼큰칼국수, 아이쿱 자연드림 출시


과연 면발이 힘이 좋았다. 생면이라 퍼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탱글한 식감을 유지했다. 워낙 음식 먹는 속도가 느려 뒤로 갈수록 퍼진 면을 먹곤 했는데, 이번엔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면발의 탄력은 발효의 힘이었다. 발효 과정에서 효모는 글루텐 조직을 부분적으로 분해하고 재배열한다. 이 과정에서 면에 탄성이 더해지고 쫄깃한 식감이 된다. 소화가 편해질 뿐 아니라 피트산이 줄어 미네랄 흡수가 좋아진다. 소량의 유기산이 장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니, 먹는 즐거움과 영양을 전부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는 확신이 든다.



추위로 움츠러진 몸과 마음이 얼큰한 국물에 녹아내렸다. 제법 근사한 한 끼였다.


2. ‘발효꼬마후랑크 소시지’, 우리 집 꼬마가 먹어요.



우리 집 식탁에 햄, 소시지가 오르는 일은 거의 없다. 건강에 대한 소신을 가지고 육가공품을 멀리해 온 탓이다. 그럼에도 아이는 한 번씩 소시지를 찾는다. 소시지에 피망, 파프리카를 더하고 케첩과 간장소스로 맛을 낸 소시지볶음, 누구나 아는 그 음식에 대한 기억이 강렬해서다.



발효꼬마후랑크 소시지, 아이쿱 자연드림 출시


자연드림에서 ‘발효꼬마후랑크 소시지’를 출시했다.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 사용’, ‘인공색소 무첨가’, ‘필수 아미노산 3종 함유로 영양성분 강화’ 등의 선전문구에 이끌렸다. 거기에 첨가물이 최소화된 제품이라 하여 안심이 되었다.



전형적인 비엔나 소시지에 밀리지 않는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 게다가 짜지 않고 기름기 없이 담백하다. (정말이지 미국식 소시지는 한 입 베어물면 기름이 좌르륵 흐르는 끔찍한 맛이었다.) 무엇보다 고마운 점은 입맛이 개운하다는 점. 원래 짠 걸 먹으면 단 음식이 당기고, 단 걸 먹은 뒤엔 짠 음식이 당기는 법인데, 어떠한 아쉬움도 없이 입맛이 정리됐다.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소시지구나.' 이것은 15년차 주부/ 엄마의 한 마디 시식 소감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사이즈다. ‘꼬마’ 소시지라 하기엔 크기가 조금 크다. 눈치껏 길게 반을 갈라도 보고 토막을 내 조리하기도 한다. 그래도 소시지의 탱탱한 표면을 베어물 때 터지는 그 쫄깃한 식감을 완벽히 구현해 내자면 크기가 조금 작았으면 한다. 자연드림 드림팀님, ‘발효꼬꼬마프랑크’ 소시지도 만들어 주세요!



3. '우리밀발효핫도그', 겨울철 건강한 간식을 찾으신다면


매주 화요일 '싱어게인4'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방사수 하는 날이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간식거리가 필요했다. 치킨을 뜯기에는 부담스럽고, 아이스크림을 하나 물기엔 뭔가 서운한, 위에 부담을 안 주면서도 든든한 건강 간식이면 했다.


우리밀 발효핫도그, 아이쿱 자연드림 출시


자연드림에서 출시한 우리밀 발효핫도그를 구웠다. 글루텐 함량을 줄여 속 편한 제품이요, 우리밀로 만든 발효건강빵이라는 게 생산자의 설명이었다. 발효 공정으로 포화지방을 약 71.8% 감소, 필수 아미노산 3종 함량을 높인 발효소시지를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샌드위치의 품질을 결정하는 건 속재료가 아닌 빵의 종류와 질이라고 생각한다. 핫도그도 마찬가지 아닐까. 우리밀 발효핫도그의 폭신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이었다. 속에 박힌 소시지는 앞서 맛본 발효소시지의 맛과 같아 만족스러웠다. 이만하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건강 간식으로 인정!



만족스런 겨울철 건강 간식, 우리밀발효핫도그와 함께한 덕에, 응원해 온 가수가 Top 10에 올랐다. 훈훈하고 정겨운 겨울날 밤이었다.





모름지기 우리는 발효의 민족이 아닌가.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에서부터 김치, 동치미, 단무지, 식혜까지. 세계 어느 나라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발효 식품의 반경이 넓다. 거기 더해 아이쿱 자연드림이 간편식과 간식으로까지 발효식품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중이다. 발효식품 개발에 힘을 쏟아 조합원과 소비자의 식습관 변화를 주도하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나는 올해로 자연드림 6년 차 조합원이다. 플랫폼이란 본시 기차역의 승강장을 이르는 말. 어떤 플랫폼에 서느냐에 따라 탑승할 기차가 결정되고 목적지가 갈린다. 한국 귀국 후 아이쿱 자연드림이라는 '치유와 힐링'의 플랫폼에 다시 서게 되어 기쁘다.



이참에 자연드림에서 잘 만든 제품, 발효식품을 직접 체험하고 좋은 후기를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 나와 당신의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식습관, 발효습관을 한없이 응원하고 싶다.



"나와 같은 플랫폼에 서서 '발효습관'으로 향하는 열차에 같이 올라타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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