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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로소 Dec 17. 2021

겨울로 가는 기차

생의 꽃밭은 어디에

계절은 어느새 겨울로 가는 기차를 올라탔다.

빛을 환하게 밝혀주는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설경을 보며 아이처럼 웃을 것이다.

캐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가끔 있는 외출에 커다란 외투를 입고 겨울바람에 춥다고 동동거릴 것이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추어도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기다리는 마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것들을 그리워하고 희망하는 새 마음은 겨울 기차와 함께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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