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야 한다 (60)
‘정말 믿어도 될까?…’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최근 우울증 증상이 많이 나아졌다는 느낌이
어느 순간 들었습니다.
건강했던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느낌.
그래서 ‘우울증 자가진단’을 해보았더니…
60점 만점에 15점.
“현재 정상범위에 있습니다.”
똑같은 조사를 2개월 전에 했을 때는
60점 만점에 31점.
“우울증의 정도가 심합니다.”
2개월 만에 굉장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혹시 몰라, 다른 종류의 조사도 해봅니다.
역시, 정상으로 나옵니다.
(‘정상’이라는 개념 자체를 더 따져 볼 필요가 있지만
여기서는 넘어가겠습니다)
그래도 몰라 또 다른 조사를 했더니
결과가 같습니다.
물론 이들은 어디까지나 ‘자가진단’이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3개의 진단이 모두 괜찮게 나와
저는 오랜만에 다시 웃어봅니다.
아… 고맙습니다.
저의 지인들,
의사 선생님,
그리고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은 제 자신이.
방심하지 않고
계속 저를 돌보겠습니다.
일기장에 적습니다.
“모두 고마운 분들.
하지만 나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
늘 옆에 있으니. 늘 가까이…
나를 사랑하고
나를 격려하고
나를 존중하자.”
<생존의 날 60>
- 일어나기 04:43
- 운동 새벽 20분, 아침 34분, 저녁 34분
- 성당 미사
- 우울증 자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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