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98일의 시
16화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by
JAY
Oct 11. 2024
죽는다는 건 마침내 사물이 된다는 기막힌 일*
나는 이 문장을 방금 태어난 사람처럼 오래, 아주 오래 보았다
당신의 문장은 정물화 같은데 당신의 책은 어떻게 살아 움직이나요
마침내 사물이 되어버리면 얼마큼의 기막힌 기쁨이 있을까
심장이라는 사물이 꽤 오래 뛰었다*
어제는 밀물처럼 행복했다
오늘은 썰물처럼 심장을 찾아 뒤진다
오랜만에 맥동하는 혈관을 듣는다
아, 오늘의 나는 이만큼 행복하구나
*한강 작가의 시 <심장이라는 사물>에서 인용
keyword
창작
문학
시
Brunch Book
98일의 시
14
위로
15
애꾸, 개, 그림자
16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17
삶이 그대를 미워할지라도
18
오전 산책
98일의 시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2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JAY
무엇을 씁니다
구독자
38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이전 15화
애꾸, 개, 그림자
삶이 그대를 미워할지라도
다음 1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