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별거 아닌 시
빈 그 곳에
21살 여름, 영원하지 않음을 알기에
by
임하경
Nov 2. 2019
시간이 흘러 머물던 바람도 떠났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 자리에
이제는 내가 가서 앉으련다
시간이 흘러 머물던 내가 떠날지라도
아무것도 남지 않을 그 자리라도
지금은 내가 가서 앉으련다
시간이 흘러도
모두가 떠날지라도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그 곳에 가서 앉으련다
사람은 언젠간 떠난다는
것이 늘 슬픈 일만은 아니다.
떠나 간 그 자리에 내가 있게될지도 모를 일이니 말이다.
keyword
연인
친구
시
2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임하경
소속
평상시
직업
시인
17살 즈음 시작한 소소한 취미생활. 그리고 나는 아직 시를 쓴다.
팔로워
25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꽃과 바보
새벽녘의 위로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