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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하경 Jun 08. 2021

카타르시스

26살 여름, 쇠질

쇳덩이를 들어라

흔들리는 숨소리에

경적 소리가 묻히도록

     

고개를 박아라

가슴을 찢어내고

새 살 차오르도록

     

땀방울을 떨구어라

마음 근심 소용없이

신음 속 안식을 찾도록.



힘들어서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드러누우면 그저 행복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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