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

집사와 고양이

by 오순

눈 뜨고 일어나면

네가 항상 곁에 있어 외롭지 않구나.

너도 좋지! 내가 항상 네 곁에 있으니.

우리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동반자...

너와 내가 있기에 세상은 살만하다.

그래! 그렇게 우리는 세상을, 우리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다.

내가 기쁘면 네가 기쁘고 온 세상이 기뻐하고

그 기쁜 세상에 내가 더 기쁘게 사는 것...




자고 일어나서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은 위로가 된다.

네가 나의 위로이듯이 나도 너의 위로가 되고 싶다.

너도 있고 나도 있어 세상은 함께 사는 곳이다.

너와 나는 동반자이다.

네가 나의 소유가 아니고 나도 너의 주인이 아니다.

네가 아프면 내가 보살펴 주고 내가 힘들면 네가 조용히 다가와 꾹꾹이를 해주지.

이렇게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우리는 동반자이다.

처음에는 네가 너를 키운다고 생각했지.

의무감으로 책임감으로 너를 대하고 혼내기도 했지.

시간이 갈수록 너는 미약하지만 당당하게 다가와 나를 위로해 주고 웃게 해 주었지.

어느 순간 너와 나는 눈으로 몸으로 소리로 대화를 하고 있었고 이해를 하고 있었지.

고양이와 집사이지만 우리는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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